![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듀투어 여자 스노보드 슈퍼파이프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가온(가운데)이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22615380208811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최가온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마운틴에서 열린 2023 듀투어 여자 스노보드 슈퍼파이프 부문에서 98.33점으로 우승했다.
2위는 90.66점을 얻은 중국의 패티 저우(12)가 차지했으며 미국의 베아 킴(17)은 80점으로 3위에 올랐다.
2008년 11월생인 최가온은 2005년 창설된 듀투어 사상 이 종목 최고 점수,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슈퍼파이프는 올림픽 정식종목인 하프파이프의 일종이며,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회전과 점프 등 공중 연기를 기본 동작과 회전, 기술, 난도에 따라 심사위원들이 채점해 순위를 정한다.
최가온은 1월 미국 콜로라도주 애스펀에서 열린 엑스게임 슈퍼파이프에서도 클로이 김(미국)이 보유한 14세9개월의 최연소 우승기록을 경신해 화제를 되기도 했다.
여자부의 최가온이 스노보드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보임에 따라 최근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2회 연속 4위에 오른 남자부 이채운(17·수리고)과 함께 우리나라는 스노보드 남녀 하프파이프 부문에서 2024년 강원 동계유스올림픽,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을 노리게 됐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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