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41410113507655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7천12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잭 존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오른 임성재는 7언더파 64타로 단독 1위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에게 2타 뒤져 있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13개 홀을 마쳤을 때까지 1언더파였으나 이후 5개 홀에서 버디 4개를 몰아치며 타수를 줄였다.
특히 7∼9번 홀을 3연속 버디로 마무리했는데 7번 홀(파3)에서는 약 11m 긴 거리 버디 퍼트를 넣었다.
임성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비가 오면서 경기가 한 번 중단돼 흐름이 끊겼고, 몸이 좀 지치기도 했는데 재개되자마자 버디를 한 뒤 좋은 경기를 했다"며 "이 코스는 페어웨이를 잘 지켜야 좋은 두 번째 샷을 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홀들에 전략을 잘 짜서 내일도 좋은 경기를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도 공동 선두였던 호블란이 이번 대회에서도 첫날 1위에 올랐고, 지미 워커와 브라이언 하먼(이상 미국), 에런 라이(잉글랜드)가 1타 차 공동 2위에 포진했다.
공동 2위 세 명 중에서도 하먼만 1라운드를 마쳤고 워커는 2개, 라이는 3개 홀을 남겼다.
마스터스 챔피언이자 세계 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92위에 머물렀다.
김시우가 1언더파 70타로 공동 47위, 이경훈과 김주형은 나란히 이븐파 71타로 공동 75위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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