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112415453904709bf6415b9ec1439208141.jpg&nmt=19)
한화 이글스는 24일 "김강민이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선수 생활 연장의 뜻을 밝혔다"며 보류선수 명단에 김강민을 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강민은 한화 구단을 통해 "23년 동안 원클럽맨으로 야구하며 많이 행복했습니다. 신세만 지고 떠나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입니다"라고 SSG 팬들에게 인사했다.
2001년부터 SSG 랜더스와 SK 와이번스(SSG의 전신)에서만 뛰었던 김강민은 지난 22일 KBO 2차 드래프트 4라운드 22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은퇴 여부를 고민 중이던 김강민으로서는 23년간 뛴 친정팀을 갑자기 떠나게 된 순간이었다.
SSG가 35인의 보호선수에 김강민을 넣지 않은 데다 다른 구단에 전달한 명단에서도 김강민과 관련해 별도 표시를 해두지 않은 탓이 컸다.
앞서 SSG는 "김강민과는 은퇴와 현역 연장, 은퇴식 시점 등까지도 논의하던 터라 타 구단에서 김강민을 지명할 줄은 몰랐다"며 "세대교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터라 김강민을 35인 보호선수 명단 안에 넣기도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통산 성적은 1천919경기 타율 0.274(5천364타수 1천470안타) 138홈런 674타점이다.
[연합뉴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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