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시 둘은 KBO에서 무서운 타격을 보이며 빅리그 진출을 예약한 듯했다.
3년 후, 그러나, 둘의 야구 운명은 엇갈리고 있다. 이정후는 예상대로 메이저리그 진출이 사실상 확정됐다. 평균 연봉이 100억 원을 훌쩍 넘길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미국 야구 통계업체인 팬그래프스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국제 유망주(한국, 일본, 대만)를 업데이트했다.
이에 따르면, 이정후는 '핸재 슈퍼스타' 그룹에 속했다. 이 그룹에는 일본프로야구의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무라카미 무네타카, 야마시타 슌페이타도 포함됐다.
이정후는 또 메이저리그 진출 임박한 선수 그룹에도 포함됐다.
반면, 강백호는 '뒷걸음 또는 부상 선수' 그룹에 속했다.
팬그래프스는 이밖에 안우진, 김민석, 김주원, 문동주, 이의리, 김서현을 2027년 이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유망주라고 소개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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