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1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3 마구마구 리얼 글러브 어워드'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120117142207965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노시환은 1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3 마구마구 리얼 글러브 어워드'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리얼 글러브 어워드는 국내 시상식 중 유일하게 선수들만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한다.
국내 프로야구 선수 약 700명은 온라인 투표를 통해 노시환을 택했다.
올 시즌 노시환의 활약은 대단했다. 그는 올해 1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 31홈런, 101타점, WAR 6.83의 성적을 올렸다. 홈런과 타점은 리그 1위, 장타율(0.541)은 2위를 차지했다.
그는 이승엽 두산 감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30홈런-100타점을 동시에 달성하기도 했다.
트로피를 받은 노시환은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내년에 더 잘하라는 의미로 이 상을 주신 것 같다. 내년 시즌엔 겸손한 자세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선발투수 고영표, 구원투수 박영현(kt), 포수 박동원(LG), 1루수 양석환(두산), 2루수 김혜성, 3루수 허경민(두산), 유격수 김주원(NC 다이노스), 외야수 박해민, 홍창기(이상 LG), 정수빈(두산)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2023 마구마구 리얼 글러브 어워드 수상자
부문 | 수상자(소속) |
올해의 선수상 | 노시환(한화) |
1루수 | 양석환(두산) |
2루수 | 김혜성(키움) |
3루수 | 허경민(두산) |
유격수 | 김주원(NC) |
포수 | 박동원(LG) |
선발투수 | 고영표(kt) |
구원투수 | 박영현(kt) |
외야수 | 박해민(LG) 홍창기(LG) 정수빈(두산) |
베스트 키스톤 | 오지환·신민재(이상 LG) |
베스트 배터리 | 고영표·장성우(이상 kt) |
넷마블 리얼스타상 | 홍창기 |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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