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페디 [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12050142410447991b55a0d569816221754.jpg&nmt=19)
럼번터는 4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선발투수가 절실히 필요하다. 오비에도가 토미존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라며 "그들이 추구할 수 있는 잠재적으로 흥미로운 FA 중 한 명은 전 워싱턴 내셔널스 유망주 페디다"라고 했다.
럼번터는 "페디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부진한 우완 선발 투수였다. 그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빅리그 454.1이닝을 던졌고, 방어율 5.41, FIP 5.17, WHIP 1.52를 기록했다. 또 1.55HR/9의 낮은 비율을 기록했고 삼진율은 17.5%로 20%에 훨씬 못 미쳤다"고 지적했다.
럼번터는 "페디의 한국에서의 지배력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며 "그의 수치는 완전히 다른 리그에서 다른 나라의 다른 수준의 경쟁에 맞서 뛴 결과가 아니다. 팬그래프스에 따르면 페디는 2018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한 번도 던진 적이 없는 슬라이더를 투구 믹스에 추가했다. 미국에서 투구할 때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삼았다. 페디의 구속은 큰 변화가 없었지만 그의 싱커는 훨씬 더 깊이가 있다. 영상으로만 봐도 페디가 워싱턴 시절 이후 얼마나 변했는지 알 수 있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페디의 몸값을 거론했다.
이 매체는 "몇 년 동안 일본에서 압도적인 선발 투수였던 마일스 미콜라스와 비교할 수 있다"며 "미콜라스는 페디가 한국에 있었던 것처럼 일본에서의 마지막 시즌(2017년)에서 틀림없이 더 나아졌다. 미콜라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 1,55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메릴 켈리는 한국에서 페디만큼 좋지도 않았고 일본에서의 미콜라스와 같은 지배력을 발휘하지도 못했다. 켈리는 550만 달러 상당의 2년 계약을 체결했다. 미콜라스가 계약할 당시 시장은 달랐기 때문에 페디는 2년 1,800만 달러에 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예상했다.
이 매체는 "문제는 페디가 한국에서 한 시즌을 더 보내고 싶어하는지 여부다"라며 페디의 NC 다이노스 잔류 가능성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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