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했던 한국 선수들...김하성, 박효준 1안타, 최지만 무안타, 고우석 4피안타 1실점, 배지환 경기 취소, 이정후 IL

강해영 기자| 승인 2024-05-15 16:12
김하성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김하성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15일(한국시간) 한국 선수들은 조용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박효준(라스베가스 에비에어터스)만 1안타를 쳤고, 최지만(시라큐스 메츠)은 무안타로 침묵했으며, 고우석(잭스빌 점보 슈림프)은 4피안타 1실점으로 흔들렸다.
김하성은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만의 안타였다.

2회 2사 1, 3루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힘없는 3루수 앞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7회 1사 1, 3루에서도 김하성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 아쉬움을 남겼고, 9회에는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샌디에이고는 3-6으로 전날에 이어 또 졌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 라스베가스 에비에이터스에서 뛰고 있는 박효준은 엘파소 치와와스(샌디세이고 산하)의 홈 경기에 9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회 첫 타석에서 3루수 뜬 공에 그친 박효준은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측 방면 3루타를 터뜨렸다. 후속 타자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7회엔 좌익수 뜬 공으로, 9회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박효준의 타율은 0.258이 됐다.

최지만은 뉴욕주 시라큐스의 NBT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오아 컵스(시카고 컵스 산하)와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홈 경기 선발 라인업에 8번 지명타자로 출전,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죄익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최지만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잡혔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최지만의 타율은 0.180으로 더 내려갔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 슈림프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은 트레이드 후 세 번째 등판에서 흔들렸다.

고우석은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121파이낸셜 볼파크에서 열린 내쉬빌 사운즈(밀워키 브루어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 구원 등판, 1.2이닝동안 4피안타 1실점(1자책) 1볼넷 1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고우석은 50개나 던졌다.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2.25가 됐다.

1-9로 크게 뒤진 8회 초 1사 1, 2루에서 등판한 고우석은 첫 상대 아이잭 콜린스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타일러 블랙을 1루 땅볼로 잡는 사이 3루 주자는 홈을 밟았다.

계속된 2사 2, 3루 위기에서 고우석은 웨스 클락에게 좌측 2루타를 허용, 2루 주자와 3루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다음 타자 브루어 히크렌을 3루 땅볼로 잡아 더 이상 실점은 하지 않았다. 3실점했으나 고우석의 자책점은 1점이었다.

9회에도 등판한 고우석은 선두 타자 요니 에르난데스에 커터를 던지다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 크리스 롤러를 11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견수 뜬 공으로 잡았다. 에릭 하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프레디 자모라에 우전 안타를 맞아 2사 1, 2루가 됐다. 이어 비니 카프라에 좌전 안타를 허용, 2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다시 만난 콜린스를 3루 땅볼로 유인, 2루 주자를 포스아웃시켰다.

배지환(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은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돼 휴식을 취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어깨 탈구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당분간 출전이 어렵게 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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