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는 21일 독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슬로바키아를 2-1로 물리쳤다.
1차전에서 루마니아에 0-3으로 완패한 우크라이나는 이로써 1승 1패로 조 2위가 돼 16강 진출의 희망을 밝혔다.
후반 35분에는 샤파렌코의 로빙 침투패스를 로만 야렘추크가 역전 결승골로 마무리했다.
3년째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는 폴란드 등 제3국에서 예선 경기를 치른 끝에 본선에 올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보내면서 "이번 승리는 우리나라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주먹을 내지를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면서 "더 가보자!"고 적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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