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는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9-5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3연패의 사슬을 끊은 1위 KIA는 이날 패한 2위 LG 트윈스와 승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삼성은 1회말 강민호가 좌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초반 기선을 잡았다.
3회에는 1사 1, 2루에서 다시 강민호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고 계속된 공격에서 협살에 걸린 구자욱이 주루 방해로 득점해 4-0으로 앞섰다.

시즌 22호를 기록한 김도영은 부문 공동 2위가 됐다.
10회초에는 1사 3루에서 최원준이 우월 2루타를 날려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KIA는 한준수가 우월 투런홈런을 날려 7-4로 달아난 뒤 박정우의 2루타와 변우혁의 적시타 등이 이어져 9-4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10회말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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