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코치와 인연이 깊은 김경문(65) 감독이 먼저 구단에 영입 요청을 하고 직접 제안했다.
김 감독은 지난달 취임 당시 최원호 전 감독 체제의 코치진과 동행한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후반기 분위기 쇄신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양승관 수석코치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NC 다이노스에서 타격코치와 수석코치로서 김 감독을 보좌한 바 있다.
김 감독이 2018년 6월 NC 지휘봉을 내려놓자 양 수석코치도 곧바로 사의를 밝혔다.
이후 6년 만에 감독직에 복귀한 김 감독의 부름을 받고 다시 현장으로 돌아온 것이다.
양상문 투수코치는 롯데 자이언츠(2004·2005·2019년)와 LG 트윈스(2014∼2017년)에서 사령탑을 맡았고 2018년 LG 단장까지 역임하는 등 지도자 경험이 풍부하다.
김 감독과는 부산 동성중, 고려대 선후배로 절친한 사이다.
정경배 전 수석코치와 박승민 전 투수코치는 각각 타격 총괄, 투수 코디네이터로 이동한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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