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길 경기와 질 경기를 선제적으로 판단해 '헛심'을 빼는 일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승수를 쌓아 올리겠다는 것이다.
리그 10위 키움은 현재 36승 47패(승률 0.434)를 쌓아 9위 한화 이글스를 한경기 반 차로 추격하고 있다. 5위 SSG 랜더스와는 5경기 차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후반기에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좀 더 세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는 다른 경기보다 더 강하게 밀어붙여야 한다"면서 "지금 상위 팀과 승차가 별로 안 나기 때문에 앞으로 두 달간 연패에 빠지면 금방 처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택과 집중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냉철하게 판단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상대 팀과의 전력 차이, 연승·연패 여부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선발 라인업을 조정하고 필승조를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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