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프로야구 여성 팬은 10일 밤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프로야구 선수 A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이 여성 팬은 지난해 A와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최근 임신 사실을 전하자 A가 낙태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A의 소속 구단 관계자는 11일 "일단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최근 스포츠계에선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소식들이 이어지고 있다.
프로농구 부산 KCC의 허웅은 지난달 전 여자친구와 법정 소송을 하면서 서로의 사생활을 들춰내는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피겨스케이팅 이해인은 해외 전지훈련 기간 술을 마시고 미성년자 이성 후배에게 성적 가해를 한 혐의로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뒤 이성 후배와는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롯데 구단은 나균안에게 30경기 출장 정지 자체 징계를 내리기도 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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