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14일(한국시간) "오현규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벨기에로 향한 걸로 파악된다. 헹크와 계약 조건을 합의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셀틱과 헹크도 오현규의 이적을 놓고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오현규는 2023-2024시즌 중반까지 후반 조커로 주로 투입돼 5골을 터트리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 1월 노리치 시티(잉글랜드)에서 뛰던 애덤 아이다가 영입되면서 오현규의 팀 내 입지는 좁아졌다.
결국 아이다와 경쟁에서 밀린 오현규는 지난 1월부터 시즌 종료까지 단 1경기만 교체로 투입되는 등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지난해 1월 수원 삼성을 떠나 셀틱에 합류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한 오현규는 두 시즌 동안 12골(2022-2023시즌 7골·2023-2024시즌 5골)을 터트렸다.
헹크는 지난 시즌 16승 12무 12패를 거둬 리그 5위에 자리했다. 홍현석이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는 헨트는 20승 11무 9패로 16개 팀 가운데 7위였다.
벨기에는 정규리그 30라운드를 마친 이후 상위권 6개 팀, 중위권 6개 팀, 강등권 4개 팀으로 구간을 나눠 따로 경쟁하는 스플릿 리그를 진행한다.
헹크(골 득실 +20)와 헨트(골 득실 +15)는 30라운드까지 12승 11무 7패로 전적이 같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선 헹크가 정규라운드 6위를 차지하면서 상위 스플릿으로 진출했다. /연합뉴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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