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구단은 16일 조상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조상우는 올 시즌 42경기에서 1패 6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2.79를 찍은 KBO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다른 날보다 어깨가 무겁다고 하더라. 그래서 병원에서 진료한 결과 간단한 염증 소견이 나왔다. 본인은 던질 수 있다고 하는데, 쉬는 게 낫겠다는 판단으로 일단 말소했다"고 설명했다.
조상우는 현재 KBO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뒷문이 약한 팀에서 영입을 원하는 1순위 선수가 바로 조상우다.
숱한 트레이드설에 휘말리고 있는 조상우의 1군 말소는 자칫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
조상우는 선수단과 동행하며 열흘 동안 휴식한 뒤 1군에 돌아올 예정이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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