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LG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7211048020549791b55a0d561839715699.jpg&nmt=19)
정말 그럴까?
그의 메이저리그 경력은 총 6시즌 99경기 평균자책점 5.10이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총 142경기 평균자책점 3.19다. 이 중 트리플A 성적은 35경기 평균자책점 2.87이었다.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에르난데스의 평균 포심 패스트볼 구속은 시속 148km, 최고 구속은 153km이다. 커터와 체인지업 구속은 138km다.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올해 그는 빅리그에서 패스트볼 43%, 커터 28%를 사용, 패스트볼과 커터를 결합한 비율이 70% 이상이었다. 세 번째 구종은 체인지업으로 18.3%를 사용했다. 네 번째 구종은 싱커로 6.8%였다. 간헐적으로 슬라이더를 던졌다.
원래는 패스트볼-슬라이더 투수였지만 잦은 부상으로 슬라이더 각도가 무뎌지자 주무기를 슬라이더에서 커터로 바꿨다.
트리플A 커리어 BB/9는 2.5, K/9은 11.7, 커리어 WHIP은 1.08로 상위권이었다.
LG의 또다른 투수 디트릭 엔스(좌완)와 비교해서, 포심+커터형 투수라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엔스의 제 3구는 커브인데 비해 에르난데스의 제3구는 체인지업이다. 게다가 스니키 패스트볼을 던지는 타입이어서, 투구폼이나 타자를 잡아내는 능력도 엔스와 많이 다르다는 평가도 있다. 투구 폼을 보면, 엔스는 팔의 각도가 높은데 비해 에르난데스는 체감속도가 빠른 높은 직구와 커터, 타이밍을 빼앗는 체인지업을 갖춘 낮은 쓰리쿼터형이다.
평균적으로 우타자보다 왼손타자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9개 팀은 에르난데스가 등판하는 날 왼손타자들을 대거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에르난데스가 켈리를 밀어낼 정도의 위력적인 투구를 할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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