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전북현대와 0-0 무승부...9위로 강등권 탈출

김민성 기자| 승인 2024-09-23 07:22
대전하나시티즌, 전북현대와 0-0 무승부...9위로 강등권 탈출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강등권을 탈출했지만 출혈이 많은 경기였다.

대전하나시티즌은 9월 2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전북현대와의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다만 미드필더 김준범이 부상으로 교체아웃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공격수 구텍이 팔꿈치 가격으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다음 울산전에 못 나온다는 것이 아쉬웠다.

전북은 김준홍(GK)-김태현-홍정호-박진섭-안현범-전병관-보아텡-한국영-안드리고-이영재-에르난데스가 선발로 나섰다.

대전은 이창근(GK)-이상민-안톤-김현우-김문환-최건주-밥신-이순민-김승대-김준범-김현욱이 선발로 나섰는데, 지난 서울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최건주와 김현욱이 눈이 띄었다.

전반전은 양 팀의 미드필더 싸움으로 전개되었다.
특히 양 팀 슈팅수가 대전 3 : 1 전북(유효수팅 1 : 1) 밖에 나오지 않았으며 경고도 양 팀 합쳐서 3개(대전 2개, 전북 1개)가 나올 정도로 육탄전이 이어졌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송민규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고, 대전도 구텍과 김인균 투입으로 응수했다.

혈투는 무섭게 이어졌다.

후반 22분 전북 문전에서 대전 김준범이 돌파과정에서 전북 김태현의 태클로 부상을 당해 마사로 교체되었고, VAR 판독으로 퇴장 여부를 확인 한 결과 경고로 마무리 되었다.

송민규도 부상을 당하며 김진규로 교체되었고 후반 33분 김진규의 패스를 받은 전진우의 슈팅이 이창근의 선방에 걸려 분루를 삼켰다.

대전도 후반 41분 김인균의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할 수 있었으나 김준홍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추가 시간 1분에도 마사가 회심을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 수비 머리에 맞고 골라인을 벗어났으며 급기야는 추가시간 2분에 공격수 구텍이 팔꿈치로 전북 박진섭의 얼굴을 가격하며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이후 양 팀은 의미없는 공방전을 펼쳤고 경기는 득점없이 무승부로 마무리 되었다.

이 날 무승부로 대전은 승점 35점을 기록하며 9위로 강등권을 탈출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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