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탈환 도전' 맨시티, 왓퍼드 꺾고 리그컵 16강 진출

장성훈 기자| 승인 2024-09-25 13:18
맨시티의 마테우스 누느스
맨시티의 마테우스 누느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시티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카라바오컵 3라운드 홈 경기에서 2부 리그 소속 왓퍼드를 2-1로 꺾고16강에 진출했다.

2017-2018시즌부터 4년 연속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맨시티는 16강에 올라 2020-2021시즌 이후 네 시즌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리그컵 첫 경기에서 엘링 홀란, 케빈 더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등 핵심 멤버들을 내보내지 않은 맨시티는 전반 5분 만에 제레미 도쿠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도쿠는 잭 그릴리시가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내준 패스를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로 센스 있게 돌려놓은 뒤, 수비를 따돌리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하단 구석에 공을 찔렀다.

맨시티는 전반 38분 마테우스 누느스의 추가 골로 한발짝 더 달아났다.

리코 루이스의 패스를 받은 누느스는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시즌 팀에 합류한 누느스의 맨시티 데뷔 골이었다.

맨시티는 후반 41분 왓퍼드의 톰 인스에게 추격 골을 허용했으나 승리를 지켜냈다. /연합뉴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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