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은 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5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한 뒤 "힘든 시즌이었지만, 팬들과 그룹 임직원들의 열렬한 응원 덕분에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다"며 "프런트, 코치진, 선수들도 시즌 내내 포기하지 않고 하나로 뭉쳤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내용에 관해선 "선발 엄상백이 자기 역할을 다했고, 이후 믿을 수 있는 카드(소형준, 고영표, 박영현)를 내보냈는데 최소 실점으로 막아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멜 로하스 주니어가 분위기를 가져오는 선취 솔로 홈런과 (8회) 역전 홈런을 쳐서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칭찬했다.
이날 kt는 1-3으로 뒤진 8회말 무사 1,3루에서 로하스가 SSG 김광현을 상대로 좌월 역전 3점 홈런을 작렬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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