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에서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하는 ‘2024 MLB CUP KOREA’는 2019년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취소된 2020년을 제외하고 올해 5회째 개최되는 대회로써, 지난해 총 166개 팀이 참가하였으며, 금년에는 전국에서 U10부문에 72개팀, U12부문에 109개팀 등 총 181개 팀이 참가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6월 14일 화성드림파크에서 개최된 개막식 이후 23일까지 10일간 예선을 펼치며, 이를 통과한 부문별 각 8개 팀이 이번 10월 5일부터 8일까지 본선을 치뤘다.
특히 본선 8강전 선발투수였던 이인준선수는 만루상황을 두 번이나 맞이했음에도 흔들림 없는 투구로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였고, 8강전 중간계투로 출전한 최지원선수(등번호22)도 삼진6개를 솎아내며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예선 4경기에서는 이준수선수와 이인준선수가 7할8푼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였고, 본선 3경기에서는 하위타선에서 멋진 작전플레이를 이어가며 13득점을 하는 등 타선 역시 가공할만한 공격력과 작전수행능력을 선보였다.
연맹 최고령 감독으로 금번 대회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송파리틀야구단 A팀 이규형 감독은 “7년만에 선수반 우승의 영광을 다시 맛보게 해준 선수단에게 고맙다. 감독, 코치진을 믿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며, 서귀포까지 함께 해주신 송파리틀야구단 A팀 가족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라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로를 믿고 던져!를 외치는 부모님들의 열띤 응원처럼 서로를 믿고 격려해온 송파리틀야구단A팀은 선수들 대부분이 주2~3회 연습하는 팀임에도 우승타이틀을 차지했다.




[안재후 마니아타임즈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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