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3방·선발전원안타' 삼성, LG에 준PO 1차전 승리...기선제압 성공

김민성 기자| 승인 2024-10-14 06:05
구자욱, 3점포로 기선제압
구자욱, 3점포로 기선제압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홈런 3개로 초반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삼성라이온즈는 10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LG트윈스를 10-4로 이겼다.
특히 구자욱의 기선제압하는 스리런 홈런은 백미였고 선발 레예스의 호투와 간간이 나온 내야수들의 호수비는 압권이었다.

경기 초반은 삼성의 페이스였다.

1회말 디아즈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삼성은 3회말에 구자욱의 스리런 홈런으로 4-0으로 앞서나갔다.

반격에 나선 LG도 4회초 오지환의 솔로홈런으로 응수했고 삼성도 4회말 김영웅의 솔로홈런으로 맞불을 놓았다.
5회말에는 1사후 구자욱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후속타자 디아즈의 투런 홈런으로 7-1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7회초 LG 공격에서 뜻밖의 변수가 일어났다.

문보경과 박해민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문성주의 투수 앞 강습타구를 구원투수 송은범이 잡으려다가 왼손 부상을 당해 내야안타가 되었다.

삼성은 좌완 이승현을 긴급 투입했으나 홍창기의 평범한 내야 땅볼을 1루수 디아즈가 잡지 못해 3루 주자 문보경과 2루 주자 박해민까지 홈에 들어와 7-3까지 추격을 당했다.

급기야는 신민재에게도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7-4까지 좁혀졌고 오스틴 타석 때 김윤수가 강속구로 3구 삼진을 잡아내 한 숨을 돌렸다.

이후 삼성은 7회말 이재현의 희생플라이로 8-4까지 벌렸고 8회말에는 LG 구원투수 김대현이 두 번의 폭투를 저질러 최종 스코어 10-4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 선발 레예스는 6.2이닝 3실점(1자책점) 1탈삼진 4피안타 2볼넷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LG 선발 최원태는 이번에도 가을 징크스에서 밧어나지 못하며 3이닝 5실점 3탈삼진 7피안타의 부진을 보여 패전투수가 됐다.

아무튼 삼성은 10월 14일 같은 장소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르며 선발투수로 LG는 엔스, 삼성은 원태인을 예고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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