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표는 18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린 호주와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1개의 아웃카운트 가운데 삼진이 2개, 뜬공이 1개였고 나머지 8개는 내야 땅볼이었다. 뜬공 1개도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 경기가 끝난 뒤 고영표는 개인 블로그에 팬들에게 사과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1회초 1번 타자 트래비스 바자나부터 3회초 9번 타자 재리드 데일까지 3이닝 연속 삼자 범퇴로 이닝을 지워갔다.
4회초에도 등판한 고영표는 첫 타자 바자나의 기습 번트 때 직접 맨손으로 땅볼 타구를 잡아 정확한 1루 송구로 아웃을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유영찬이 내야 뜬공으로 호주 4번 타자 릭슨 윈그루브를 처리하면서 고영표는 무실점으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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