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는 1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리얼글러브 어워드를 연 뒤 정기총회를 개최해 13대 회장으로 양현종을 선출했다.
선수협은 프로야구 선수 820명(등록·육성·군 보류 선수 포함)을 대상으로 지난 달 20일부터 24일까지 회장 투표를 했다.
양현종은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아 선수협 13대 회장에 뽑혔다.
양현종 신임 회장은 2026년 겨울 정기총회까지 2년 동안 선수협을 이끈다.
11월 24일 투표가 끝난 뒤 선수협 관계자가 양현종에게 당선 소식을 알렸고, 양현종이 수락했다.
양현종은 곧바로 열린 취임식에서 약 일주일 동안 준비한 취임사를 읽으며 새 회장으로서 선수들에게 공식 인사했다.
이제 양현종은 선수들의 권익을 위해 목소리를 낸다.
양현종은 '수비'에 중점을 둔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뽑는 리얼글러브 어워드 투표에서도 선발 투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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