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속사 측은 23일 “권은비가 지난 22일 오후 5시(현지시간) 타이베이 레거시 테라(LEGACY TERA)에서 '권은비 팬미팅 트레저 인 타이베이(KWON EUNBI FANMEETING Treasure IN TAIPEI)'(이하 '트레저')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고 밝혔다.
'트레저'는 권은비가 타이베이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 팬미팅으로 개최 소식부터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켰다. 앞서 국내는 물론 일본, 마카오 등 다양한 도시에서 팬미팅을 개최한 권은비는 '트레저'를 통해 타이베이 팬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타이베이 첫 팬미팅을 위해 권은비가 알차게 준비한 코너들도 눈길을 끌었다. 연말 팬미팅에 걸맞은 크리스마스 트리에 현지 팬들이 권은비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소원을 적었고, 크리스마스 여신으로 변신한 권은비는 메시지를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읽고 답해주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권은비의 근황과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인터뷰 코너도 이어졌다. 한중 합작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라이트 보이즈’에서 가이더로 활약하고 있는 권은비는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열심히 하는 친구들을 보면 제 어렸을 적 모습을 보는 것 같다. 많은 친구들이 꼭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또 솔로 데뷔 당시 두려움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다. 많은 루비(권은비 공식 팬클럽명)들의 응원 덕분에 지금도 이렇게 무대에 설 수 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고, 새롭게 도전해 보고 싶은 분야로는 '애니메이션 더빙'을 꼽아 팬들을 더욱 환호하게 만들었다.
권은비는 공연이 끝난 후에도 팬들과 그룹 포토를 촬영하고, 하이터치 이벤트를 통해 팬들의 귀갓길을 배웅하는 특급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마지막까지 팬 한명 한명과 다정하게 눈을 맞추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한편, 권은비는 지난달 개봉한 일본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시리즈 최종편 '파이널 해킹 게임'에서 여주인공 수민 역을 맡아 배우로 정식 데뷔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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