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의 마이크 브라운 감독이 오클라호마시티의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SGA)를 향해 날 선 발언을 쏟아냈다.
5일(한국시간)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와의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00-103으로 패한 뒤, 브라운 감독은 기자회견장에서 "길저스알렉산더는 막기 힘든 선수다. 자신이 파울을 당했다고 심판을 설득하는 능력은 리그에서 아마도 최고일 것"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현 시즌 MVP 출신을 향한 이례적인 공개 저격이었다.
심판에 항의하는 뉴욕의 마이크 브라운 감독. 사진[Vincent Carchietta-Imagn Images/로이터=연합뉴스]
브라운 감독이 특히 문제 삼은 장면은 1쿼터 막바지였다. SGA가 골 밑으로 파고들며 레이업을 올리는 과정에서 수비 중이던 제일런 브런슨이 뒤로 밀려 쓰러졌지만, 심판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SGA의 득점은 그대로 인정됐고, 항의하던 브라운 감독에게만 테크니컬 파울이 부과됐다. 브라운 감독은 "브런슨이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SGA가 밀고 들어왔다. OG 아누노비는 비슷한 상황에서 파울을 받았다"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만약 이 장면에서 파울이 선언됐다면 SGA의 개인 파울이 3개로 늘어 경기 흐름이 달라질 수도 있었다.
코트에선 SGA(26점 8어시스트)와 쳇 홈그렌(28점 8리바운드)의 합작이 오클라호마시티의 4연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49승 15패,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유지하며 2위 샌안토니오(44승 17패)와의 격차를 3.5경기로 벌렸다. 반면 4연승 문턱에서 물러선 뉴욕은 40승 23패로 동부 3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