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손흥민이 맨유와의 경기에서 놀라운 '올림피코' 골을 넣어 '12월의 골' 상을 받았다"고 알렸다.
축구에서 코너킥으로 직접 득점에 성공하는 것을 '올림피코'(olympico)라 부른다.

손흥민이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은 크게 휘면서 골키퍼 머리 위로 날아가 그대로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멋지게 날린 코너킥이 맨유 골키퍼 알타이 바이은드르의 머리를 넘어 골문 맨 구석에 꽂히면서 보기 드문 마법 같은 순간을 연출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토트넘은 맨유에 추격 골을 내줬지만 결국 4-3으로 이겨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고, 손흥민의 골은 이날 결승 골이 됐다.
손흥민은 새 시즌 1·2호 골을 터트린 에버턴과 홈 경기에서 토트넘의 4-0 승리를 확정 짓는 자신의 두 번째 골로 올 시즌 첫 수상자가 된 바 있다. /연합뉴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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