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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MVP 수상 후 MLB 진출, 이제 공식처럼 굳어졌다...11명이 증명한 성공 방정식

2026-01-12 20:55:06

2025 KBO리그 MVP로 뽑힌 코디 폰세 / 사진=연합뉴스
2025 KBO리그 MVP로 뽑힌 코디 폰세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국내 무대 최고 영예가 빅리그행 보증수표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시즌 한화에서 뛴 코디 폰세가 대표적이다. 29경기 180⅔이닝 17승 1패 ERA 1.89, 개막 17연승, 탈삼진 252개(단일시즌 신기록)로 리그를 압도한 그는 MVP를 품에 안고 토론토와 3년 3천만 달러(약 438억 원)에 계약했다. 꼴찌 후보였던 한화를 가을 무대까지 끌어올린 임팩트가 빅리그 구단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폰세를 포함해 KBO MVP 수상 뒤 메이저리그에 오른 선수는 모두 11명이다.
시작은 구대성이었다. 1996년 18승 24세이브로 MVP에 오른 그는 일본을 거쳐 2005년 메츠 유니폼을 입었다. 빅리그 승리는 없었으나 타석에서 랜디 존슨 상대로 2루타를 뽑아낸 장면은 지금도 회자된다.

류현진은 2006년 사상 첫 MVP·신인왕 동시 수상 후 2012시즌을 마치고 다저스에 합류했다. 2019년 MLB 전체 평균자책점 1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까지 올랐고 통산 78승을 남기고 귀국했다. 좌완 동료 김광현(2008년 MVP)은 2020~2021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뛰며 2021년 7승 ERA 3.46을 기록했고, 양현종(2017년 MVP)은 2021년 텍사스에서 빅리그를 경험했다.

타자 중에는 2010년 타격 7관왕 이대호가 일본을 거쳐 2016년 시애틀에 입단했고, 박병호(2012~2013년 연속 MVP)는 2016년 미네소타와 계약했다. 이정후(2022년 MVP)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에 사인하며 아시아 야수 역대 최고액 기록을 세웠다.

외국인 선수 역수출도 눈에 띈다. 에릭 테임즈(2015년 MVP·KBO 첫 40-40)는 밀워키로, 조쉬 린드블럼(2019년 MVP·20승)도 밀워키로, 에릭 페디(2023년 MVP·20승)는 화이트삭스로 돌아갔다.

KBO가 '더블A 수준'이라는 혹평도 있지만, 국내 무대를 지배한 선수가 빅리그 문을 두드릴 가능성이 크다는 건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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