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와 김주형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소파이센터에서 열린 스크린 골프 리그 TGL 2차전에 한 팀으로 출전했다.
주피터 링크스 골프 클럽과 보스턴 커먼 골프의 대결에서 우즈는 김주형을 격찬했다.
우즈는 인터뷰에서 "김주형은 훌륭한 선수"라며 "젊고 두려움이 없으며 골프에서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의 재능뿐 아니라 독특한 개성까지 갖고 있어 보는 것이 즐겁다"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주형은 12번 홀(파3)에서 티샷을 홀 60㎝에 붙이는 등 팀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연장전에서 3-3 동점 후 40야드 거리 핀 근처 샷으로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이 대회는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가 창설한 리그로, 1차전에서 주피터 링크스 골프 클럽은 1-12로 대패했으나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김주형은 역동적인 세리머니로 팬들과 소통하며 경기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우즈와 함께 팀을 이뤄 출전한 케빈 키스너와 호흡을 맞추며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주피터 링크스 골프 클럽은 다음 경기인 2월 19일 뉴욕 골프 클럽과의 3차전을 앞두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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