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까지 혼다 클래식이라는 명칭으로 열린 이 대회는 지난해부터 타이틀 스폰서가 변경되며 대회 이름도 코그니전트 클래식으로 바뀌었다.
PGA 투어는 코그니전트 클래식부터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발스파 챔피언십까지 4개 대회를 연달아 플로리다주에서 개최한다.
올해 코그니전트 클래식에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안병훈, 이경훈이 출전한다.
임성재는 이 대회가 혼다 클래식으로 열릴 때인 2020년에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이 대회는 대회 이름은 바뀌었지만 2007년부터 계속 같은 코스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임성재는 올해 더 센트리 3위,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공동 4위 등 '톱5' 성적을 두 차례 냈다.
이경훈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오스틴 에크로트(미국)는 1977년과 1978년 잭 니클라우스(미국) 이후 47년 만에 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작년에 파 4홀에서 파 5홀로 변경된 10번 홀은 올해 20야드가 길어져 550야드가 됐다.
이 코스의 15∼17번 홀은 '베어 트랩'이라는 별명이 붙은 '고난도 코스'다.
179야드 15번 홀(파3)은 세미 아일랜드 그린을 공략해야 한다. 긴 파 3홀은 아니지만 핀 위치에 따라 워터 해저드에 대한 부담이 있다.
16번 홀(파4)은 오른쪽으로 휘는 도그레그 홀이고, 17번 홀은 175야드에 역시 파 3홀이다. 세 홀이 모두 물을 끼고 있고 바람 변수도 계산에 넣어야 한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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