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261614240798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신진서는 3월 26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 풀리그 1차전 1라운드에서 박정환 9단을 157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제압했다.
경기 초반 신진서는 포석에서 박정환에게 실리를 내주고 두터운 판세를 구축했으나, 중반까지는 다소 불리한 형세였다. 그러나 우변 전투에서 박정환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포착해 단숨에 승기를 잡았고, 결국 항복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신진서(오른쪽) 9단이 박정환 9단을 꺾고 24연승을 달렸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261616330610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신진서는 27일 오후 열리는 2라운드에서 대만의 최강자 쉬하오훙 9단과 대결한다. 같은 날 오전에는 중국의 투샤오위 9단이 쉬자양 9단을 제압했다.
쏘팔코사놀배는 한국 4명, 중국 3명, 일본·대만 각 1명 등 세계 최강 기사 9명이 풀리그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대회다. 우승 상금은 2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며, 경기 제한 시간은 시간 누적 방식으로 각자 1시간에 추가시간 30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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