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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는 저리 가라! KIA '괴물 타자' 위즈덤, KBO리그 '씹어먹고' 있다...삼성 최원태 상대 5호+4경기 연속 대포 작렬

2025-04-02 19:44:36

패트릭 위즈덤
패트릭 위즈덤
'위즈덤은 못말려!'

KIA 타이거즈의 선택은 옳았다.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과감하게 버리고 패트릭 위즈덤을 영입했는데, 위즈덤이 연일 대포를 쏘고 있다.

위즈덤은 2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 3회말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위즈덤은 0-0으로 맞선 3회말 1사 1루에서 삼성 선발 최원태의 초구 시속 124㎞ 커브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즌 5호이자 4경기 연속 홈런이다.

위즈덤은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서 2021년 28개, 2022년 25개, 2023년 23개의 홈런을 쳤다. 3년 연속 20개 이상의 홈런을 친 슬러거다.

그런 선수가 KBO리그에 온 것이다.

저간의 사정이야 어찌 됐건 그는 올해 KBO리그에서 2024년 부진을 깨끗이 씻은 뒤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기 위해서는 KBO리그를 이른바 '씹어먹어야' 한다. 외국인 타자 중 KBO리그를 평정한 대표적인 타자는 에릭 테임즈다. 그는 KBO리그 투수들을 철저하게 농락한 후 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이제 제2의 테임즈가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즌 전 삼진 우려도 있었으나 기우였다. 개막 후 6개 밖에 당하지 않았다. 대신 볼넷은 9개다. 선구안이 좋다는 말이다.

상대 투수들에겐 '악몽'이다. 유인구에 속지도 않고 정면승부를 하면 얻어맞는다. 그냥 고의사구로 내보낸 게 나을지 모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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