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김효주는 지난주 13위에서 6계단 상승한 7위를 기록했다. 28일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에서 끝난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다섯 명이 치른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한 성과가 반영된 결과다.
같은 대회 공동 6위에 오른 고진영도 지난주 11위에서 8위로 올라서며 랭킹 10위 안에 복귀했다. 이로써 지난주 세계 랭킹에서 10위 안에 한 명도 없었던 한국 선수는 다시 2명으로 늘어났다.
세계 랭킹 1위부터 3위까지는 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변함없이 자리를 지켰다. 셰브론 챔피언십 연장전에 참가한 인뤄닝(중국)은 6위에서 4위로 올라섰고, 같은 대회 우승을 차지한 사이고 마오(일본)는 37위에서 13위로 무려 24계단 상승했다.
국내 무대에서도 기쁜 소식이 이어졌다. 27일 충북 충주에서 막을 내린 KLPGA 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민선은 161위에서 112위로 49계단 도약하며 세계 랭킹 100위권 진입을 앞두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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