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두산은 이날 경기 전까지 대구 원정 8연패, 토요일 경기 6연패, 최근 3연패, 삼성전 3연패 중이었으나 이날 승리로 이 연패 목록들을 깨끗이 지워냈다.
선두 김인태의 2루타에 이어 양의지가 역전 결승 투런포를 뿜어냈다.
기세가 오른 두산은 1사 후 양석환이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와 12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대량 득점의 신호탄을 쐈다.
강승호가 볼넷으로 나가 1사 1, 2루로 기회를 이어간 두산은 박준영이 삼성 두 번째 투수 우완 이승현을 상대로 1타점 우전 안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두산은 2사 2, 3루에서 정수빈이 삼성 세 번째 투수 이승민을 상대로 좌익 선상 2루타를 때려 5-1로 달아났고, 제이크 케이브도 중전 안타로 정수빈까지 홈으로 불러들였다.
13승 19패(1무)가 된 두산은 8위를 유지했고, 19승 14패(1무)의 삼성 역시 4위에 머물렀다.
이날 삼성라이온즈파크에는 2만4천명이 입장, 이번 시즌 삼성의 21번의 홈 경기 가운데 15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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