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켜보는 이범호 감독.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092015310211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SSG 랜더스와 방문 경기가 취소된 후 만난 이범호(43) KIA 감독은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안타까워했다.
황동하는 8일 오후 인천 연수구 원정 숙소 근처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차에 부딪혀 허리를 다쳤다.
이 감독은 "다행히 수술은 피했다"고 안도하면서도 "다시 투구를 하려면 두 달 이상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황동하는 중간 계투로 시즌을 맞았지만, 4월 말부터 선발로 마운드에 섰다.
올 시즌 황동하의 성적은 1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52다.
7일 고척돔에서 벌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는 올 시즌 처음으로 5이닝을 채우며 2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투구하는 황동하.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092016340845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윤영철은 5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3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15.88로 부진해 2군으로 내려갔다가 지난 2일 1군으로 복귀했다.
애초 불펜에서 던지며 구위를 끌어 올릴 예정이었는데 황동하가 부상을 당해 다시 선발로 복귀한다.
이 감독은 "윤영철이 심리적으로 잘 회복했다. 다시 좋았던 때의 모습을 되찾았으면 한다"고 바랐다.
9일 경기가 취소되면서 KIA는 10일에 부담스러운 더블헤더를 치른다.
KIA는 애덤 올러, 제임스 네일을 더블헤더 1,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SSG의 선발은 드루 앤더슨과 김광현이다.
이 감독은 "하루에 한 경기씩 치르면 좋겠지만, 정해진 일이니 어쩔 수 없다"며 "두 팀 모두 에이스가 등판한다. 힘을 내서 경기 잘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