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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마침내 칼 빼들었다! 8연패 탈출 처방으로 코치진 전면 교체...작년에도 효과 봐

2025-05-13 13:37:33

삼성 코치진
삼성 코치진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해 전반기 막판 5연패를 당하자 올스타 휴식기 기간에 1군 수석 코치, 타격 코치, 불펜 코치, 배터리 코치를 바꿨다.

효과는 있었다. 전반기 4위였던 삼성은 후반기에서 분발, 정규시즌 2위로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다.

팀이 연패 등 침체기에 빠지면 보통 코치진을 교체하거나 1군 선수를 2군으로 내려보낸다. 감독을 경질하기도 한다. 삼성은 코치진 전면 교체를 택했다. 딱히 2군으로 내려보낼 선수도 없는 데다, 박진만 감독을 경질할 명분이 없기 때문이다.
삼성은 13일 "최일언 퓨처스(2군) 감독을 1군 수석 코치로, 박석진 2군 투수 코치를 1군 투수 코치로, 박한이 2군 타격 코치를 1군 타격 코치로 보직 변경했다"고 밝혔다.

기존 정대현 수석 코치는 2군 감독으로, 강영식 투수 코치와 배영섭 타격 코치는 각각 2군 투수, 타격 코치로 이동했다.

삼성은 이 시점에서 반전을 꾀하지 않으면 하위권으로 추락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5위이지만 9위 두산 베어스와 단 두 경기 차이이기 때문이다.

삼성은 지난 2022년 구단 최다인 13연패를 한 바 있다. 5연패만 더 하면 타이를 이루게 된다.

삼성의 8연패 원인은 불펜의 붕괴와 타선의 부진으로 요약할 수 있다. 선발 투수가 아무리 선방해도 구원 투수들이 이를 지키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타선은 8연패하는 과정에서 경기당 3득점에 그쳤다. 타선이 침묵하면 삼성은 속수무책이 되고 만다.
13일부터 '약속의 땅' 포항에서 kt wiz와 3연전을 앞두고 단행된 코치진 개편으로 삼성이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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