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유러피언투어 제패한 김효주, 세계랭킹 7위 점프... 한국 선수 2명 톱10

진병두 기자| 승인 2025-05-13 15:07
김효주 '우승컵이 무거워'
김효주 '우승컵이 무거워'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2년 연속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김효주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한 계단 상승한 7위를 기록했다.

13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김효주는 지난주 8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그는 11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파72)에서 열린 아람코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우승하며 16포인트를 획득했다. 이로써 김효주의 평균 포인트는 4.66으로 늘어나 호주의 해나 그린(4.64포인트)과 순위를 맞바꿨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유해란이 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김효주(7위), 고진영(9위), 양희영(19위), 윤이나(24위) 순으로 톱25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는 지난주 37위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27위를 기록했다. 또한 같은 날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한 이예원 역시 46위에서 36위로 10계단 도약했다.

세계 랭킹 상위권에서는 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이 변함없이 1~4위를 유지하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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