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 6회, 최정은 팀이 0-2로 뒤진 2사 1루 상황에서 NC 선발 라일리 톰슨의 6구째 공을 왼쪽 담장 너머로 날려 2-2 동점을 만드는 대형 홈런을 터트렸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KBO 리그 사상 처음으로 500홈런 금자탑을 쌓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았다.
2005년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서 데뷔한 최정은 지난 시즌까지 495개의 홈런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 5개를 추가해 대기록을 완성했다. KBO 리그 역대 홈런 2위는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의 467개로, 최정은 이를 무려 33개나 앞서며 독보적인 홈런왕으로 자리매김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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