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SSG는 6-3 역전승을 거뒀다. 6회까지 0-2로 끌려가던 SSG는 6회 2사 1루 상황에서 최정의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8회말에는 대거 4점을 올려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에서 최정은 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500홈런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2005년 SSG의 전신 SK 와이번스에서 데뷔한 최정은 지난 시즌까지 495개의 홈런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 5개를 추가해 대기록을 완성했다.
"최정 홈런으로 분위기를 전환했고, 그 기세로 이길 수 있었다"며 "값진 승리였고,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기쁨을 표현한 이 감독은 "문승원, 한유섬, 최준우, 안상현 등 동료 선수들도 최정의 홈런 대기록을 승리로 연결하기 위해 똘똘 뭉쳤다"고 선수들의 단합된 모습을 칭찬했다. /연합뉴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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