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 여자축구팀 홈구장으로 쓰이게 된 구디슨 파크 전경.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141501490855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에버턴은 14일(한국시간) "구디슨 파크가 2025-2026시즌부터 에버턴 여자팀의 영구적인 홈경기장으로 사용된다"고 발표했다.
1892년 개장한 구디슨 파크는 잉글랜드 최초의 축구전용 경기장으로 에버턴의 홈구장으로 쓰여왔다.
오는 18일 사우샘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에버턴이 구디슨 파크에서 치르는 마지막 홈 경기다.
이제 3만9천572명을 수용하는 구디슨 파크는 잉글랜드에서 가장 큰 규모의 여자축구 전용 경기장이 된다.
애초 에버턴이 홈구장을 이전하면 구디슨 파크는 철거되고 그 자리에 주택, 요양원, 상점, 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에버턴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에 본사를 둔 프리드킨 그룹이 지난해 12월 구단을 인수한 뒤 2020년 시작된 '구디슨 레거시 프로젝트'를 깊이 있게 검토한 끝에 '축구가 에버턴 지역사회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고 구디슨 파크를 여자팀 홈구장으로 쓰는 것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벌였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이 경기장은 2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좌석은 500석에 불과하며 그라운드는 천연 잔디와 인조 잔디를 섞은 혼합형으로 이뤄졌다. /연합뉴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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