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해민의 13일 경기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142131430939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날 경기 3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박해민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문성주의 타석에서 시즌 10번째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로써 그는 프로 1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도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삼성 라이온즈 시절인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도루왕에 오르며 '빠른 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박해민은 이번 기록으로 KBO리그 통산 9번째로 12시즌 연속 도루 10개 이상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이 부문 최다 기록은 1991년부터 2008년까지 1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한 전준호가 보유하고 있다. 박해민 외에도 정수근, 박용택, 이용규(이상 14시즌 연속), 이순철, 이대형, 황재균, 오지환(이상 13시즌 연속) 등이 12시즌 이상 연속으로 도루 10개를 달성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LG 트윈스는 팀 차원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박해민의 도루로 LG는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팀 통산 도루 5,100개를 달성했다. 현재 이 부문 2위는 5월 13일 기준 5,004개를 기록 중인 KIA 타이거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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