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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감독 "오승환, 시간 더 필요"...2군 평균자책점 19.80 부진

2025-05-22 08:25:00

역투하는 오승환. 사진[연합뉴스]
역투하는 오승환.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프로야구 최고령 선수인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42)의 1군 복귀가 예상보다 더 늦어질 전망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오승환 선수는 오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등판했는데,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는 보고가 올라왔다"고 밝혔다.

올 시즌을 2군에서 시작한 오승환은 퓨처스리그에서도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그는 5경기에 출전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19.80이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허벅지 부상 여파로 최근에야 투구를 재개한 오승환은 지난 14일 한화 이글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던지며 희망을 보여줬다. 이에 박 감독은 이르면 이번 주말 오승환을 1군에 올릴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롯데 자이언츠 2군과의 경기에서는 1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박 감독은 "컨디션이나 몸 상태 둘 다 '아직'인 것 같다"면서 "저번에는 시속 145㎞를 던졌는데, 그거 딱 하나라고 하더라. 평균 구속이 지금은 시속 140㎞ 초반이라 좀 더 올려야 한다고 2군에서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속과 구위를 회복해야 1군에 올라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또 다른 베테랑 투수 임창민(39)을 1군에 콜업했다. 임창민은 지난달 중순까지 8경기에 출전해 1홀드, 평균자책점 5.87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팔꿈치 통증을 이유로 1군에서 내려갔었다.

박 감독은 임창민의 기용 계획에 대해 "일단은 추격조에서 몇 경기 테스트한 뒤 중요한 순간에 쓸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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