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해리 케인 [ESPN SNS]](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20711410875791b55a0d561182352254.jpg&nmt=19)
ESPN은 2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자 SNS에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사진과 함께 "케인과 손흥민은 축구 선수 생활 동안 단 한 번의 메이저 트로피도 따지 못했지만, 같은 시즌에 각자 소속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는 글을 올렸다.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 시절 '찰떡 궁합'으로 맹활약했으나 우승은 하지 못했다. 케인은 무대를 독일 분데스리가로 옮긴 후 이번 시즌에 마침내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손흥민이 유로파리그에서 우승, 무관의 딱지를 뗐다.
ESPN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을 맞았지만, 클럽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했음에도 불구하고 2015년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이적한 이후 아직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11살에 토트넘에 입단한 케인도 비슷한 처지였지만, 2년 전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며 선수 생활의 오랜 기다림을 마감했다"며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합작한 두 사람은 여전히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손흥민은 "모두가 해리가 제 가장 친한 친구라는 걸 알고 있다. 그와 함께 뛰는 것은 정말 큰 영광이었다. 그가 첫 번째 우승을 차지한 후, 우리는 그의 트로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말했다"고 ESPN은 전했다.
손흥민은 "해리는 토트넘의 가장 큰 팬이 될 것이고, 휴가 중에도 우리를 응원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손흥민은 클럽이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하면서 현재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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