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펼쳐지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7차전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한화는 KBO리그 사상 최초 홈경기 21경기 연속 매진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다.
한화 관계자는 "오후 12시 20분 기준 전 좌석 1만7천석이 모두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KBO리그 양대 인기 구단인 롯데와 한화의 맞대결인 데다 주말 경기라는 조건이 겹치면서 예상된 결과였다.
한화의 인기몰이는 홈경기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비록 현재는 중단됐지만, 최근 홈&원정 경기 통틀어 연속 매진 기록 역시 갈아치웠다. 4월 24일 부산 롯데전부터 5월 18일 대전 SSG전까지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20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이 부문에서도 KBO리그 신기록을 작성했다.
김경문 감독 체제 출범 이후 한화의 야구 열풍은 가히 폭발적이다. 단순히 경기 결과를 떠나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이 매 경기마다 매진 행렬로 이어지고 있어,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유례없는 현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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