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송영한이 2년 연속으로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 디오픈 무대를 밟게 됐다.

송영한은 1일 일본 오카야마현 가사오카시 JFE 세토나이카이 골프클럽(파72·7천461야드)에서 끝난 일본프로골프투어 미즈노 오픈(총상금 1억엔)에서 총합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성과로 송영한은 대회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올해 디오픈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송영한은 2017년과 2024년 디오픈에 참가한 경험이 있으며, 2017년 공동 62위, 2024년 공동 72위로 두 차례 모두 예선을 통과한 바 있다.

송영한은 한국프로골프투어를 통해 "올해 역시 예선 통과가 목표"라며 "다시 한 번 출전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고, 메이저 무대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3년 KPGA 투어에서 신인상인 명출상을 수상한 송영한은 2015년 일본에서도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JGTO에서는 현재까지 통산 2승을 올리고 있다.

올해 디오픈은 7월 17일부터 4일간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