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외국인 타자 스톤 개랫.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171654050137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홍 감독은 17일 고척스카이돔 SSG 랜더스전 전 기자회견에서 스톤 개랫에 대해 "평가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연습에서 보인 실력만으로는 확실히 뛰어난 선수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KBO 진출 이전 실전 감각이 부족했던 부분이 아쉽다"고 분석했다.
키움은 지난 5일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루벤 카디네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스톤을 데려왔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활동 중 발목 중상을 당한 이후 슬럼프에 빠졌고, KBO에서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문제는 KBO 적응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스톤은 3경기 동안 12타수에서 단 1안타만 쳐내 타율 8푼3리에 머물고 있다.
홍 감독은 "리그 적응에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우리 상황이 급하긴 하지만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며 "중요한 순간에 타점이나 장타가 나오면 그것이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김윤하가 마운드에 오른다.
김윤하는 지난 10일 NC전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공격 지원 부족으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홍 감독은 "투구 퍼포먼스 자체는 나쁘지 않다. 언젠가는 반드시 연패를 끊는 날이 올 것이며, 기록에 얽매이지 말고 마운드에서 자신만의 야구를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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