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안치홍은 6월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3회초 2사 1-3루 찬스에서 스리런 홈런을 날린 것은 압권이었고 이 날 올 시즌 들어 처음 안경을 쓰고 나와서 시즌 첫 홈런을 날렸기에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5푼~9푼대를 맴돌던 3월말~4월에 비하면 나아졌다고 볼 수 있고 이 기세를 몰아 2할대 회복까지 넘볼 기세다.
다만 5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삼진을 당하며 찬스를 놓친 것은 아쉽다.
그럼에도 퓨처스에 한 번 다녀온 뒤 타격감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과거 한화의 좌타거포였던 이성열이 그랬고 주장 채은성도 LG시절 슬럼프에 빠졌을 때 안경을 쓴 뒤 타격 감을 되찾았다고 한다.
안경 착용이라는 새로운 변화를 통해 안치홍의 타격 부활이 본격화되길 기대해본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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