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뼉 치는 염경엽 감독.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191801060001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염경엽 감독은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요즘 선발, 중간, 수비, 방망이 네 박자가 다 안 된다"며 답답함을 표현했다.
그는 "이 네 박자가 다 맞지 않는다"면서도 "야구는 이런 때가 있으면 또 좋을 때가 있기 때문에 지금 우리 팀은 그런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염 감독은 "그래도 중요한 건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한다는 점"이라며 "연습도 많이 하는데 잘 안 되니까 옆에서 보기에 안타깝다"고 선수들을 감쌌다.
전날 문보경의 1루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에 대해서도 "생각대로 안 되니까 어떻게든 해보려는 것"이라며 "위험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NC를 상대로 17일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18일 요니 치리노스 등 외국인 투수들을 선발로 기용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에르난데스는 헤드샷 퇴장으로 1이닝만 소화했고, 치리노스도 4⅔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와 불펜 부담이 가중됐다.
염 감독은 "오늘 불펜 기용이 쉽지 않다"며 "이정용, 김진성, 장현식이 모두 등판할 수 없고 유영찬만 세이브 상황이 되면 투입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7일 경기에서 조기 강판된 에르난데스는 비가 오지 않을 경우 20일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염 감독은 "야구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잘 극복해서 넘어가는 팀들이 결국 마지막에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잘 버티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 타선이 살아나면 더 강해지지 않을까"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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