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주저앉힌 김도영.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20328090132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김도영이 KBO리그에서 손꼽히는 '김광현 사냥꾼'이기 때문이다.
이범호 감독은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SS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어제(20일) 경기가 비로 취소되고 숙소에 돌아가면서 양현종 선수와 '광현이 공은 도영이가 잘 치는데'라고 이야기했다. 도영이는 없지만, 또 한 명의 '김광현 킬러'가 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이 통산 10번째 '광현종' 맞대결이며, 앞선 9차례 대결에서는 양현종이 4승 3패, 김광현이 3승 5패로 양현종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다만 최근 맞대결인 지난달 11일 경기에서는 양현종이 5⅓이닝 3실점으로 흔들린 반면 김광현은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양현종이 김광현과의 맞대결에서 최근 우위를 점했던 비결 중 하나는 김도영의 활약이었다.
김도영은 김광현을 상대로 통산 타율 0.455(22타수 10안타), 3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볼넷도 3번 골랐고 고의볼넷도 1번 받았다.
이범호 감독은 "검진 후에 어떻게 할지 답이 나올 것 같다. 근육은 한 달이면 다 낫는다"며 "이제부터 (부상 재발을 막기 위해) 어떻게 훈련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