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영탁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6 동점 상황인 6회말 무사 1,2루 위기 상황에 네 번째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가 임지열의 좌월 3점 홈런에 무너졌다.
2볼 1스트라이크 카운트에서 던진 낮은 코스 컷 패스트볼을 임지열이 완벽하게 포착해냈고, 타구는 좌측 펜스를 가볍게 넘어가며 3점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번 실점으로 성영탁은 지난달 20일 kt wiz전에서 시작된 데뷔 후 연속 무실점 기록을 17⅓이닝에서 마감했다.
만약 이날 2⅔이닝을 추가로 무실점 투구해 총 20이닝을 달성했다면 작년 키움 김인범이 보유한 데뷔전 이후 최다 연속 무실점 기록(19⅔이닝)을 경신할 수 있었다.
성영탁은 202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전체 96번째 순서로 KIA에 입단했으며, 지난달 20일 kt전에서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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