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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기록 2⅔이닝 앞에서' KIA 성영탁, 아쉬운 무실점 행진 종료

2025-06-24 22:03:59

성영탁의 힘찬 투구 / 사진=연합뉴스
성영탁의 힘찬 투구 / 사진=연합뉴스
KIA 타이거즈의 신예 우완 불펜 성영탁(20)이 데뷔 후 이어온 무실점 행진을 17⅓이닝에서 멈춰야 했다.

성영탁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6 동점 상황인 6회말 무사 1,2루 위기 상황에 네 번째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가 임지열의 좌월 3점 홈런에 무너졌다.

2볼 1스트라이크 카운트에서 던진 낮은 코스 컷 패스트볼을 임지열이 완벽하게 포착해냈고, 타구는 좌측 펜스를 가볍게 넘어가며 3점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홈런을 허용한 직후 성영탁은 고개를 떨구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번 실점으로 성영탁은 지난달 20일 kt wiz전에서 시작된 데뷔 후 연속 무실점 기록을 17⅓이닝에서 마감했다.

만약 이날 2⅔이닝을 추가로 무실점 투구해 총 20이닝을 달성했다면 작년 키움 김인범이 보유한 데뷔전 이후 최다 연속 무실점 기록(19⅔이닝)을 경신할 수 있었다.

성영탁은 202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전체 96번째 순서로 KIA에 입단했으며, 지난달 20일 kt전에서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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