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최동호)와 한국골프학회(회장 김정모)가 국내 골프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건전한 스포츠 문화 조성을 목표로 전면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목요일 한국골프회관 교육장에서 개최되었으며, 양 기관의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미래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상호 발전과 골프산업 혁신을 위한 포괄적 협력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이번 협약에 대해 "상호 호혜와 긴밀한 협조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양 기관의 발전은 물론, 국내 골프산업 전반의 성장과 스포츠 문화의 건전한 확산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협약 배경을 설명했다.

협약은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에 대한 협력, ▲골프 관련 정책 및 조사 연구 수행, ▲교·강사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골프 정보, 지식, 교육 자료 등 공유, ▲골프 용품, 시설, 기술 등 공동 개발, ▲양 기관의 발전 및 관심 사항에 대한 협력 등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두 기관은 골프산업 네트워크의 체계적 구축과 운영 효율성 극대화, 그리고 견고한 협력 기반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리더십의 비전: 대중 스포츠로서의 골프 인식 전환

협약식에서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최동호 회장은 "우리 협회는 한국골프학회와 같은 전문 연구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골프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민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한 골프 정보를 제공하고, 고품질 콘텐츠 개발을 통해 K-골프산업이 국민적 지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궁극적으로는 '생활 속 대중 스포츠로서의 골프'와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골프산업'에 대한 국민 인식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골프학회 김정모 회장도 "우리 학회는 골프장 운영진, 연구자, 그리고 일반 국민을 연결하는 핵심 허브 역할을 통해 검증된 고품질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양 기관의 시너지 있는 협력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다면, 이는 골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골프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1974년 1월 창립된 이래 국내 골프장 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선도해온 대표 기관이다. 골프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과 레저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핵심 미션으로 삼고 있다.

한국골프학회는 대한민국 골프산업과 연구 분야를 대표하는 선도적 학술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학회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골프연구』는 국내 체육학 분야 등재 학술지 중에서 골프라는 단일 종목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유일한 학술지로서 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안재후 마니아타임즈 기자/anjaeho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