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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환, 하계 유니버시아드 데뷔전서 배영 50m 은메달...1위와 0.02초 차

2025-07-22 18:58:28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남자 배영 50m에서 은메달을 딴 윤지환. 사진[연합뉴스]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남자 배영 50m에서 은메달을 딴 윤지환. 사진[연합뉴스]
남자 배영 50m 한국기록 보유자 윤지환(강원도청)이 생애 첫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윤지환은 22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남자 배영 50m 결승에서 24초51을 기록하며 2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우승한 피터 쿠체(남아프리카공화국)의 기록은 24초49로, 윤지환과는 고작 0.02초 차이에 불과했다.
이 기록은 윤지환이 지난 3월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2025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에서 세운 자신의 한국 기록(24초48)보다 0.03초 아쉬운 성과였다.

윤지환은 당시 우승을 통해 현재 싱가포르에서 진행 중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확보했지만, 지난해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경험이 있어 올해는 싱가포르 대신 독일에서 열리는 유니버시아드를 선택했다.

그 결과 첫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도전에서 메달이라는 성과를 거둬들였다.

자신의 최고 기록만 나왔다면 금메달도 충분히 가능했던 상황에서 윤지환은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올해 첫 국제대회 메달이라서 기쁘지만 당연히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다음에는 메달 색깔을 '금빛'으로 바꿀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훈련하고 대회 준비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대학생 신분일 때만 경험할 수 있는 이번 대회를 디딤돌 삼아 더욱 높은 무대로 도약하고 싶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 현재까지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를 수확한 한국 수영·다이빙 대표단은 23일까지 베를린에서 남은 경기 일정을 마무리한 뒤 25일 귀국할 계획이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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